[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4일 즐거운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서울중앙지법, 고영태 영장실질심사 진행
권순호 부장판사 심리...구속여부는 오늘 밤-내일 새벽

고영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고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밤 검찰은 인천본부세관장 알선 청탁의 대가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께 결정될 전망입니다.

[출처/위키미디어,픽사베이,시선뉴스DB,플리커,국회TV,NASA홈페이지,영화'옥자'제공,영화'그후'제공]

2. 미군 아프칸 내 IS 시설 공습
GBU-43 투하...비핵무기 중 최대 위력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IS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 공군은 13일 오후 7시32분경 IS '터널 복합시설'에 GBU-43를 투하했다고 밝혔는데요. GBU-43는 비핵무기 중 최대 위력을 지닌 폭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 지역은 파키스탄 접경에 위치한 IS의 근거지로, 미군은 지난해 8월부터 이곳에 수차례 공습을 단행해 왔습니다. 이번 공습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3. 나사 중대 발표...“토성 위성에 생명체 조건 발견”
엔셀라두스서 수소 분자와 이산화탄소 탐지

나사가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사는 오늘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본부에서 중대 발표를 열고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인 엔셀라두스의 물기둥에서 수소 분자와 이산화탄소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와 이산화탄소는 서로 반응해 에너지원인 메탄을 생성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추론하고 있는 것인데요. 나사는 엔셀라두스에 직접 우주선을 보내 시료를 채취하는 임무를 2020년 이후 실행할 예정입니다.

4. 70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홍상수-봉준호’ 올라
홍상수 ‘그 후’-봉준호 ‘옥자’로 경쟁부문 초정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우리나라의 홍상수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나란히 올랐습니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 감독의 ‘그 후’와 봉 감독의 ‘옥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먼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올해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작품으로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과, 한국 배우 안서현과 변희봉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제70회 칸 영화제는 다가오는 5월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북한이 내일 김일성 주석의 105돌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6차 핵실험 또는 미사일 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그리고 미국의 제안을 받은 중국이 북학 문제에 어떠한 자세를 취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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