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pro] 한 달도 남지 않은 제 19대 대통령 선거. 연말 예정이었던 대통령 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으로 인해 앞당겨 지면서, 각 후보들에 대한 검증의 시간도 촉박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유권자인 국민은 더 철저하고 올바르게 대선 주자들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 때마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공약 중 안보와 여성⋅육아 부분의 대선 주자 5명의 공약을 살펴보자.

▪ 안보관 ▪
① 문재인
사드 배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 지난 2016년 7월 경북 성주군에 사드를배치하기로 결정한 직후 “재검토와 공론화”를 주장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계속되자 재검토 주장에서 한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주장은 모호하다.

② 안철수
사드 배치에 대해 “국가 간의 합의는 다음 정부에서도 존중해야 한다”며 사드배치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중국에 협력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의 소속 당인 국민의당은 ‘국회 비준 없는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후보와 당의 입장이 어긋나는 상황이다.

③ 홍준표
지난달 30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죽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냐,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냐를 따지면 답이 나온다”고 말하며 사드배치 찬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금까지 한결같은 입장이다.

④ 유승민
사드를 추가 도입하고 북핵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⑤ 심상정
사드 배치에 대해 “사드 배치는 파면된 박근혜 정권이 벌인 최악의 외교·안보 참사”라며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 여성/육아 ▪
① 문재인
- 고용보험 미가입 여성에 대해 출산수당을 지급
-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화
- 워킹맘 임금 유지 노동시간 단축
-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 책임
-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제공

② 안철수
- 성평등 사회 만들기
- 남녀 모두 안심하고 육아휴직
- 여성폭력 강력규제
- 성별 임금격차 해소

③ 홍준표
- 누리과정, 소득수준에 따라 5단계 차등 지급
- 경상남도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전국 확대

④ 유승민
- 육아휴직 3년법
- 칼퇴근 시대
- 아동수당 도입

⑤ 심상정
- 부부 출산휴가 1개월 의무제
- 육아휴직 최대 3년까지 분할 사용가능
- 맞벌이 부모 출퇴근 시간선택제
- 자동 육아휴직 제도 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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