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재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화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매년 10조 원의 공적재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 / 문재인 페이스북

이날 문 후보는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 주거지를 살만한 주거지로 바꾸겠다”며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에 연간 1500억이 투입됐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매년 10조원의 공적 재원을 100개 동네에 투입해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시대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동네마다 아파트 단지 수준의 마을 주차장, 어린이집, 무인 택배센터 등의 설치를 지원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되는) 2조 원 외에도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업비 등 총 1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산업기능이 쇠퇴한 지방도심에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신산업을 발굴, 접목시키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전문기관은 10조 원대 도시재생사업으로 매년 39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관련 공약에 관해서는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해 낡은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매입이나 임차를 할 때 고령층 소유자에게는 생활비에 상응하는 수준의 임대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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