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연선 pro] 2017년 4월, 한 주간의 축제를 한 눈에 보자. 4월 둘째 주(4.7~4.13) 축제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서울과 수도권, 인천을 제외한 지방의 축제 일정이다.

먼저 전라도 지역이다.

■ 정읍 벚꽃 축제 2017
전라북도 정읍시 / 2017.04.07. ~ 2017.04.12.  
<정읍 벚꽃 축제>가 4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4월 7일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제 56회 전라예술제와 자생화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린다. 또 개막 공연에는 인기 가수 송대관과 마틸다 등이 참가해 축제의 재미를 한껏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 신안 튤립 축제 2017
전라남도 신안군 / 2017.04.07.~ 2017.04.16.
<신안 튤립 축제>가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10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튤립 축제에서는 대광해변과 튤립 공원에서 수선화, 튤립, 아이리스 등 20여 종의 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튤립 축제장에는 풍차전망대, 깃발의 거리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다음은 경상도 지역이다.

■ 고령대가야체험축제 2017
경상북도 고령군 / 2017.04.06.~2017.04.09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4월 6일부터 4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1,600년 전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축제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짐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대가야의 풍습과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 행사가 마련돼 역사를 직접 몸소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2017
경상남도 창원시 / 2017.04.07. ~ 2017.04.0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한국 해군의 모항이자 전국 최대의 벚꽃 도시인 진해에서 열린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군악대의 힘찬 마칭 공연과 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 시범이 펼쳐지는 공연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군악 의장 공연,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충청도 지역이다.

■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 2017
충청북도 제천시 / 2017.04.07. ~ 2017.04.09.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가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하는 청풍명월의 고향 제천에서 열린다. 탁 트인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풍성하게 만개한 벚꽃들이 새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또 청풍문화재단지와 번지점프장에서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답답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제천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새봄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만끽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주 지역이다.

■ 제주 유채꽃 축제 2017
제주도 서귀포시 / 2017.04.01. ~ 2017.04.09.
<제주 유채꽃 축제>가 제주도 조랑말 체험 공원에서 9일간 열린다. 봄이 오면 제주로 전역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은 보는 사람마다 감탄사를 유발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노란 유채꽃과 제주도 바다의 푸른 빛깔이 어우러져 제주도를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봄꽃들이 개화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따뜻한 햇볕을 아래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봄철에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도 올 것으로 보이니 마스크를 꼭 챙겨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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