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8세 여아를 유괴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10대 소녀가 조현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양의 병원 진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근까지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피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현장검증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양은 지난달 29일 낮에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A양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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