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연선 pro] 3월 다섯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7년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출판사-말글터
책 소개-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2위 국가란 무엇인가
저자- 유시민
출판사- 돌베게
책 소개- 2011년 한 정당의 대표였던 유시민이 정의롭고 바람직한 국가가 무엇인지 모색하는 과정에서 출간한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판이다. 어지러웠던 지난해를 겪은 유시민은 더 이상 개정 작업을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국가를 보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음을 좀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국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유시민이 생각하는 촛불 집회 이후와 훌륭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고 싶은 책.

3위 The Art of Seven Knights 2 한정판
저자- 넷마블 넥서스
출판사- 넷마블
책 소개- 세븐나이츠 아트북 VOL.2 한정판. THE ART OF SEVEN KNIGHTS VOL.2는 인기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SEVEN KNIGHTS)』의 3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한정판 아트북이다. 개성 있고 다양한 캐릭터와 세븐나이츠의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낸 콘셉트 아트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4위 자존감 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저자-윤홍균
출판사-심플라이프
책 소개-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책.

5위 기린의 날개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출판사- 재인
책 소개- 「가가 형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인 『기린의 날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스스로도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이 작품은 가족애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6위 고슴도치의 소원
저자- 톤 텔레헨 / 유동익 역
출판사- 아르테
책 소개- 네덜란드의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 『고슴도치의 소원』. 철학적인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성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동화 작가 톤 텔레헨의 이 작품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유의 따스함과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 소외감, 관계에 대한 갈망을 우화 형식으로 그려냈다.

7위 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저자- 폴 칼라니티 / 이종인 역
출판사- 흐름출판
책 소개-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8위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저자- 일자 샌드 / 김유미 역
출판사- 다산3.0
책 소개-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THE HIGHLY SENSITIVE PEOPLE)'들은 사회적 압박과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센서티브』의 저자이자 덴마크의 심리학자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 말한다. 그녀 또한 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 책을 통해 민감성을 인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9위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저자- 클라우스 슈밥/ 송경진 역
출판사- 새로운현재
책 소개- ‘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공익을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각 분야 및 영역의 선구자격에 해당하는 지식인과 기업인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시작한 이들의 생각과 전략이 클라우스 슈밥의 목소리를 통해 이 책에 온전히 담겨 있다.

10위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저자- 유발 하라리/ 조현욱 역
출판사- 김영사
책 소개- 지금으로부터 10만 년 전, 지구에는 최소 6종의 인간 종이 살아 있었다. 이후 호모 사피엔스 종만이 유일한 승자로 지구상에 살아남게 되었고, 이제 그들은 신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사피엔스』는 이처럼 중요한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해 어떤 전망이 있는지, 지금이 전망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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