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총 6개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지 7일째, 침몰 이후로는 1078일 만이다. 발견된 6개의 유골은 4~18cm의 크기이다.

출처/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유골과 함께 신발 등 유류품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한 사람의 유골인지 여러 사람의 유골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는 힘들다. 전문기관에 요청했기 때문에 협조를 받은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과수와 대검이 함께 유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간은 2~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세월호 내부에서 물을 빼던 도중 반잠수식 선박과 선체 사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직 발견되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 허다윤 학생과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씨,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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