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미국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일가의 비자금 찾기와 돈줄 봉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데이비드 코언 차관은 12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리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일가의 비자금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비자금을 찾게 되면 김 씨 일가가 이 자금을 쓸 수 없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언 차관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과거 스위스에 30억 달러 이상의 비밀 자금을 감춰놨다는 보도가 많았다”며 “아들 김정은이 이 비자금을 물려받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코언 차관은 자금 차단 목표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흘러가는 돈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제재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차원의 대북 제재와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의 대북 제재를 조화시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흘러들어 가는 돈줄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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