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외교부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한국인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22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시내 의회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 5명이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출처/유튜브]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60대 후반 여성 1명은 넘어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테러범은 웨스트민스터 다리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한 데 이어, 의회 정문 철책에 충돌한 뒤 철책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주영국 우리대사관은 사건인지 즉시 우리 국민 5명이 입원해있는 인근 2개 병원에 담당영사를 파견했으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런던 경시청은 이번 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경찰 피습과 차량 테러로 범인과 경찰관 1명을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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