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이 취업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가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 5급 일반직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정보원이 1명을 모집하는 데 준용 씨가 단독 지원해 취업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문재인 페이스북)

이에 중앙선관위는 허위사실로 판단하고 이와 관련된 게시물을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약간명'을 채용하겠다고 공고를 냈고 2명이 지원해 2명 모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복수의 직원을 채용하려고 공고를 냈으며 지원자 수가 적어 2명 응시자 모두가 합격한 것으로, 문 전 대표 아들을 위한 단독채용을 진행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게시글에는 '5급 공무원`으로 취업됐다는 표현이 있는데,준용 씨는 공기업 일반직으로 취업한 것이지 공무원으로 취업한 것이 아닌 만큼 이 역시 허위사실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당시 노동부)도 지난 2007년 5월 국회 요구로 고용정보원 직원 채용 과정을 감사한 결과 채용 방식에 문제는 있었지만 특정인을 특혜 채용하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 아들은 입사 지원서에 귀걸이를 한 채, 점퍼차림의 사진을 제출했고, 자기소개서는 고작 12줄이었다고 한다”며 “공공기관에 제출한 채용 지원서라고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만큼, 문 전 대표가 스스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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