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PD] 특수절도 등으로 실형 20여년을 살다 나온 2인조 절도단이 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 보석감별기 등 전문 장비를 동원해 빈집을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김 모(54)씨와 공범 김 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1일 낮 12시 30분쯤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연립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총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 경기 지역의 주택가를 대상으로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자체 제작한 노루발을 이용해 현관문을 여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소한 이들은 같은 교도소에서 복역하며 이 같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차량을 구매하고, 범행 현장에서는 가발을 착용한 뒤 무전기로 연락하는 수법의 치밀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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