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드 배치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15일 현지 여행사들에게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시켰다. 또한 ‘소비자의 날’까지 겹치면서 한국 상품 불매운동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출처/인천관광공사 블로그

이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중국발 한국행 예약률(3.7~4.30)이 2016년 대비 10%가량 떨어졌다. 아시아나항공도 9.4%(3.15~3.31) 줄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노선 일부를 한시적으로 감편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중국발 예약 부진 8개 노선 항공편을 총 79회 감편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이유로 중국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총 90편 감축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같은 조치에 "해당 노선 예약 승객들에게는 사전 안내 및 예약 변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발 수요 및 일본, 동남아 등지로 대체 수요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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