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 디자인 최지민pro]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 2015년 9월에 방영된 드라마로 배우 황정음과 박서준의 케미가 돋보여 많은 여성들의 응원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4명의 인물 중심이 되는데요. 어렸을 땐 한 미모 했지만 자라면서 주근깨에 악성 곱슬 때문에 ‘역대급 폭탄녀’기 된 혜진 역의 황정음, 이와 반대로 어릴 땐 뚱뚱하고 소심했지만 자라면서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유명 잡지사의 부편집장이 된 성준 역의 박서준, 혜진의 죽마고우 민하리 역의 고준희와 혜진, 성준과 함께 일하는 잡지사 기자 김신혁 역의 시원이 극의 중심을 차지합니다.

늘 외모 때문에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졌던 혜진은 극적으로 진성매거진 관리부 인턴으로 합격하게 됩니다. 그러다 잡지 더 모스트 편집팀에서 지원요청이 왔고 혜진은 그곳으로 지원 근무를 나가게 되죠. 관리부에선 에이스였던 혜진은 모스트 편집부에선 애물단지로 전락합니다. 알 수 없는 패션, 뷰티 용어는 물론 자신은 모르는 브랜드의 제품들 사이에서 정신을 못 차리죠. 특히 회의 시간에 쏟아지는 제 2외국어 같은 전문 용어들은 회의록을 작성해야하는 혜진에게 버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상사에게도, 선임에게도 물어보려하지만 다가오는 것은 차가운 반응들 뿐, 혜진은 속상한 마음에 죽마고우인 하리에게 ‘허세로 가득찼다며 이런 용어들이 다 무슨 소용이냐며’ 화를 냅니다.

혜진의 속상한 마음을 알지만 하리는 친구를 위하는 마음에 따끔한 충고를 전합니다.

“업계에서 쓰는 전문용어들인데 그것을 왜 다 허세라고 생각해? 그럼 의학용어, IT용어 호텔에서 쓰는 말들이 다 허세야? 저 편집팀가고 나서 거기서 만든 잡지책 찾아서 읽어본 적 있어? 허세니 뭐니 몰아붙이기만 하는 것... 난 아니라고 보는데?” 

‘아차’싶은 충격을 받은 혜진은 평소 패션지에 관심이 있던 하리와 함께 잡지를 보며 패션, 뷰티 용어들을 공부합니다. 달라진 혜진의 모습에 모스트 편집부도 혜진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죠.

여러분도 입사 초기에 혜진처럼 적응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지 않나요? 사람 간의 관계든 업무와 관련된 일이든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혹은 선임이 일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요?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요? 그런 상황에서 나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혜진처럼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차진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보내는 수련의 시간들이 ‘진정한 프로’가 되는 길이라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날~ 프로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나를 응원해주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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