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앞으로 2100년이면 수심 200~6000m에 이르는 심해의 생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저산소 수역의 확대로 대부분 죽을 것이라고 연구보고서가 세계 20개국 해양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예상했다.

전문 학술지 ‘엘레멘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해 이같은 결과를 예상했다. 해당 논문의 대표 집필자 중 하나인 오리건주립대 해양 생태학자 앤드류 서버 교수는 "조사 대상 수심 해역의 생물다양성은 해저 바닥까지의 공간에 존재하는 근소한 양의 먹이로 결정되는데 앞으로 80여년이면 이 먹이의 양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픽사베이)

그는 이어 "앞으로의 변화는 서식 생물체도 점점 더 크기가 작은 유기체로 이행하게 되며 그 와중에 일부 종은 번성하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며 대다수는 죽음에 이를 것이다"라며 대다수의 심해 생물이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저 세계 일부는 해파리나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이 늘어나고 물고기와 한류 산호초등은 희소해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한편 10년전 부터 저산소 또는 무산소 해류층으로 인한 갑각류의 대량 폐사 사건이 남북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해수온도 상승과 식량부족, 저산소 지대는 3대 해양재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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