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안한 순두부스프, 순두부요리

며칠전 혼자먹는 점심에 만들어봤던 순두부스프예요^^

밥먹기엔 속이 부담되서 아침은 건너뛰고 조금늦은 점심으로 챙겼는데

속 편안하고 가벼워서 참 좋더라구요^--^

쌀쌀한날이나 바쁜아침, 속 부담되실때 식사대신 챙기시면 좋을것같아요^^

참, 이번 순두부스프는 중식스타일로 만든거라 중식 누룽지탕이나

게살스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부드럽고 구수한게 입맛에 잘 맞으실거예요^^
 

 
재료 : 순두부 1팩(400g), 팽이버섯 1봉지(150g), 양파 반개(小),

대파 흰대 28cm, 멸치육수 600ml, 간장 1스푼, 참기름 반스푼,

가는소금 1티스푼, 맛술 1스푼, 후추, 전분 2스푼+물 4스푼.

(스푼은 밥수저, 티스푼은 작은커피수저 사용. 2,3인분)

순두부는 잘드는 식칼로 가운데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주신뒤

양끝에서 밀어주심 부서지는것없이 깔끔하게 쏙 빠져요^^

적당한 그릇에 담은뒤 한스푼씩 뚝뚝 떼주시면서 총 8,9등분해주세요^^

 
팽이버섯은 봉지에 150g(+,-10g)이라고 중량이 표기되어있었어요 ~

밑둥을 제거하신뒤 흐르는물에 헹궈서 가닥을 떼어준비해주시고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 대파는 어슷하게, 계란은 깨뜨려 잘 풀어주시고

분량의 전분과 물은 고루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팬에 분량의 육수와 간장, 소금, 후추 2,3번 , 맛술을넣고 고루 저어주신뒤

양파와 순두부를 쏟아넣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 ~

(젓지않아도 끓는중에 순두부 조각이 조금씩 떨어져나오는건 어쩔수없어요^^)
 

 
전체적으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뒤 순두부에 국물이 베이도록

5분여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 중간에 거품은 걷어주시구요^-^
 

 
가닥을 떼둔 팽이버섯과 어슷썰은 대파를 넣고 국물 끼얹으며

버섯이 부드러워질정도로 잠깐만 끓여주세요 ~ (1,2분정도)

 
계란을 둥그렇게 부어서 젓지말고30초~1분정도 가만히 기다려주세요 ~

불을 좀더 작게하고 기다려주시면 계란이 어느정도 익는게 보이실거예요^^

천천히 ㅡ,ㅣ방향으로 한번씩만 저어주세요^^
 

 
계란이 익고나면 분량의 참기름과 후추 2번을 톡톡 넣고

가볍게 저어주신뒤 간을보고 부족한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저는 슴슴한듯하면서 구수한게 딱 좋아서 간 추가하지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물녹말(전분+물)을 둥그렇게 부어주시면서

멍울이 생기지않도록 전체적으로 가볍게 저어주세요 ~ ~ ^^

섞인직후엔 국물이 약간 뿌옇게 보이는데 물녹말이 익으면 좀더 맑은느낌이나면서

국물이 약간 걸죽해진게 느껴져요^^ (물녹말 익혀주셔야 국물이 텁텁하지않아요^^)
 

 
완성된 순두부스프는 두부 부서지지않게 국자로 적당량 떠담아주심되는데

취향따라 통깨나 송송다진 대파 혹은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내셔도 돼요^^
 

 
특별한 양념이나 재료들 없이 유통기한 임박한 순두부에

이틀전 우려둔 멸치육수, 냉장실속 채소들만으로 간단히 만들어봤는데

자극적인만없이 부드럽고 구수한게 중식 스프의 느낌이 나요^--^
 

 
끓는 과정에서 작게 조각난 순두부들이 뜨끈한 국물 고루 베여 맛나더라구요^^

국물도 부드럽고 순두부도 부드러운게 먹고난뒤에 속 무겁거나 불편한게 없어 좋아요^-^

참, 한냄비가 1인분량 아니예요 ~ 저는 한대접 듬뿍떠서 훌훌 다 비웠는데

성인이 밥없이 한끼식사로 챙겼을때는 2분이서드심 양맞겠더라구요^-^
 

 
어제는 꼭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화창한게 살짝 덥기까지하더니

오늘은 우중충하고 쌀쌀한게 또 다르네요...

날은 흐리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4월의 첫날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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