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장하나(25ㆍ비씨카드)가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19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로열애들레이드골프장(파73ㆍ668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짜릿한 역전우승(10언더파 282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10월 푸본타이완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2억2400만원)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강풍 속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었다. 특히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17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무려 15m의 장거리 이글퍼트를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고,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곁들였다. 난나 마센(덴마크)이 2위(7언더파 285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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