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21개월 된 여자 조카를 아파트에서 던져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21개월 된 자신의 조카를 아파트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자신의 조카 B(2)양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은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또 정신지체 1급인 A 씨는 지난 2002년 7월에도 이 아파트에서 5달 된 아이를 던져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변 진술과 A 씨의 범죄 경력을 토대로 증거를 확보한 뒤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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