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격의 황제',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38, kt)가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14일 제 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는 지난해 2016 리우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울린 선수들은 물론, 황영조, 이봉주, 양학선 등 역대 올림픽 스타들이 참석했다.

(출처/함샤우트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은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가 수상했다.

진종오는 수상소감에서 "리우올림픽 때 초반에 부진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우수선수상은 펜싱의 박상영, 양궁의 장혜진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2016 리우올림픽 양궁대표팀(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수상했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한국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첫 3관왕 주인공인 조기성이 수상했다. 

신인상 남자 부문은 한국 피겨계의 미래로 떠오른 차준환이 수상했다. 차준환은 지난 12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획득, 좋은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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