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학교에서 놀던 초등학생에게 천 원을 빼앗은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을 들고 있던 소주병으로 때린 뒤 천 원을 빼앗은 혐의로 양 모(57)씨를 24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순천시 동외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놀고 있던 초등학생 4학년 A 군의 가슴을 소주병으로 때리고 천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가 특별한 직업도 없고, 가족도 없어 술값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돈의 액수는 적지만 흉기를 들고 폭행을 해 강도에 해당하고, 전과가 많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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