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만에 평년보다 7∼8도가량 낮은 한파가 닥치는 바람에 갑작스레 많은 사망자가 나타났다.

대만은 평년보다 7~8도 가량 낮은 영상 7~8도의 한파 아닌 한파가 오는 바람에 지난 12일까지 나흘간 154명이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또한 154명의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노인이 대부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눈이 오기도 했다. 대만에서 가장 높은 옥산(玉山·해발 3,952m) 부근에는 28㎜의 눈이 쌓였다.

(출처 / 픽사베이)

심지어 대만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겨울에 습도가 높고, 실내 바닥에도 보통 난방시설이 돼 있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이다.

이런 사태에 대만 위생국 관계자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을 느낄 때, 식은땀이 나고 팔다리가 차가워지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외출 시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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