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8살 여자 아이가 독성 해파리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인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A(8)양이 해파리에 두 다리와 손등에 쏘여 치료를 받았으나 4시간 30분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A양은 물놀이 하던 중 소리를 지르며 넘어졌고, A양의 어머니가 해파리에 쏘인 것을 확인 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응급 처치를 요청했다.
그 후, A양은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으나 오후 4시께 숨졌다.
한편 국내에서 해파리에 쏘여 부상을 당하는 사례는 종종 있으나, 사망한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물놀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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