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통령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첫번째 지원자로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 채용을 위해 국민들이 대통령 지원자들의 면접을 본다는 콘셉트의 신개념 특집 프로그램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지원자로 출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면접관들 앞에 서서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준비된 지원자다”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 /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화면 캡처)

한 면접관의 촛불집회와 탄핵정국에 대한 문 지원자의 입장이 불문명하다고 묻자, 문 지원자는 “사실 나는 시종일관 촛불민심과 떨어져본 적이 없다고 누차 얘기했었다. 다만 촛불 민심이 빛났던 것은 시민의 자발성, 순수성이었기 때문에 정치 세력이 앞서서 이끌었다면 촛불 민심이 왜곡되고 훼손되고 정쟁화 됐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문 지원자는 “촛불집회에서는 민심을 앞세우고 정치인이 따라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촛불집회의 자발성, 순수성, 평화적인 촛불집회의 양상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치가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 지원자는 “물론 촛불민심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건 정치다”라고 덧붙여 촛불집회와 현 시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선영 아나운서와 철학자 강신주, 김진명 작가, 방송인 허지웅, 진중권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이 면접관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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