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이 안종범(58ㆍ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청와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상장을 도와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이런 진술은 특검이 최근 확보한 안 전 수석 업무수첩 39권 가운데 1곳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발견하고 그에 대해 추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출처 /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특검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이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작업을 위한 한 과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장시킨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이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 한 것도 안 전 수석 진술을 토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의혹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마무리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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