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전시] 드라마 사임당의 실제 그림을 만나다 <사임당 그녀의 화원>

서울미술관은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사임당, 그녀의 화원》을 선보입니다. 시·서·화 삼절의 효시로 평가받는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에 대한 이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서울미술관)

15세기에는 포도와 대나무 그림, 산수화에 능한 화가로, 18세기 이후에는 훌륭한 아들 율곡 이이를 키워 낸 어머니, 그리고 근대 이후에 와서는 여성 계몽과 민족 주체성 확립의 과정 속에서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변해왔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서울미술관)

본 전시에서는 사임당의 작품과 그녀의 작품을 평하는 후세의 여러 글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현모양처의 상징만이 아닌 당대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화가로서의 신사임당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서울미술관)

특히 《사임당, 그녀의 화원》에는 송시열이『송자대전』에서 ‘혼연히 자연을 이루어 사람의 힘을 빌려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던 작품인 사임당의 <묵란도>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또한 이 전시는 서울미술관 특별 기획전 《비밀의 화원》의 연계 전시로, 신사임당의 친정 오죽헌의 뜰에서 피어나던 맨드라미, 가지, 오이와 그 옆에서 노닐던 나비와 방아깨비, 개구리, 쥐 등 온갖 동식물들이 묘사된 여러 작품들을 통해 화폭에 담긴 ‘사임당, 그녀의 화원’과 조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서울미술관)

■ 전시 <사임당, 그녀의 화원>

기간 : 2017년01월 24일 ~ 2017년 6월 11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이용 시간은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장소 : 서울미술관 제3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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