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시장 패권을 잡았다.

LCD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OLED를 채택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OLED는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에 강점이 있어 제조사들이 OLED를 채택하기 때문이다. OLED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엣지처럼 스마트폰 화면의 양쪽 끝을 둥근 형태로 처리하는 등 입체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다.

(출처 / IHS markit 홈페이지)

그동안 삼성전자만 써오던 OLED를 미국과 중국, 일본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잇달아 채택하면서 OLED가 디스플레이시장에서의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더 얇고 잘 휘어지는 화면으로 인한 미적 효과 외에도 저전력, 화려한 색감, 높은 명암비를 지닌 OLED의 장점에 소비자들이 이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는 "내년에 4억7400만대, 2018년 5억8300만대, 2019년 6억7700만대, 2020년 7억4200만대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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