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김지영 인턴/디자인 이연선 pro] 우리나라에서 서양화가 시작된 때는 언제부터일까? 우리나라에는 조선 후기 청나라에 다녀온 사신들이 처음으로 서양화의 유화 재료와 기법을 도입하였다. 본격적으로 서양화 미술가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한 때는 1920년대부터이다.

동양화와 달리 서양화의 특징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기 위해 원근법의 구도를 이용한 것이다. 또 화려한 색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양감을 표현하고 사진처럼 생생한 그림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서양화의 종류를 소개한다.

1. 표현 대상에 따라

▶ 인물화
-인물이 주제인 그림
-얼굴과 몸, 팔 다리 등의 신체 비례 고려
-자기 자신을 그리는 자화상, 두 사람 이상을 그리는 군상화, 특정 인물을 그리는 초상화 등

▶ 정물화
-움직이지 않는 생활 주변의 사물을 그린 그림
-과일, 꽃, 채소, 악기, 녹슨 기계, 깨진 동상 등
-여러 가지 사물이 잘 표현되고 서로 조화를 이룬 구도

▶ 풍경화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모습을 표현
-넓은 공간을 표현해야 하므로 원근감이 중요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 같은 장소라도 보는 사람의 위치·시각·느낌에 따라 그림이 다름

▶ 추상화
-사실적 표현이 아닌 점, 선, 면, 색 등으로 그린 그림
-기계 문명이 발달하면서 더욱 발전, 창의성이 중요
-뜨거운 추상화(자유롭고 역동적인 느낌), 차가운 추상화(질서와 비율과 균형의 이성적 느낌)

2. 재료 종류에 따라

▶ 단색화
① 연필화 - 연필로 그린 그림. 주로 밑그림이나 습작이지만 완성 작품인 경우도 있음
② 목탄화 - 목탄으로 그린 그림. 질감과 색이 아름답지만, 정밀성이 부족

▶ 다색화

 ① 수채화
-수채물감을 물에 개어 붓으로 그린 그림
-물을 많이 사용한 투명 수채화(경쾌하고 신선)와 물을 적게 사용한 불투명 수채화(무겁고 힘참)

 ② 유화
-기름을 갠 물감 사용
-두껍게 바르거나 엷게 칠하거나 하여 다양한 재질감 표현, 제작 중의 색과 마른 뒤의 색에 변화가 없음

③ 크레용화
-프랑스에서는 연필을 뜻해 연필화를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함
-왁스나 야자유를 색 가루와 섞어 만든 막대기가 크레파스
-크레용은 색칠이 거칠고, 혼색 및 덧칠이 안 되지만 잘 부러지지 않고 손에 잘 묻지 않음. 크레파스는 색칠이 부드럽고 진하여 착색이 잘 되고 색이 잘 섞이고 덧칠이 쉬워 주로 어린이들이 사용

④ 파스텔화
-파스텔은 색 가루를 물에 녹여 진흙과 고무 따위를 섞은 뒤 만든 가는 막대 모양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을 그릴 때 사용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파스텔 가루가 사라지지 않도록 정착액을 뿌려 오래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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