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구)] 전 세계 패션과 광고계는 물론 미술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사진전 <데이비드 라샤펠 展: INSCAPE OF BEAUTY>가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중문화, 미술사, 스트리트 문화, 사회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지속해서 영감을 받아 작품 활동을 진행해 온 데이비드 라샤펠은 다채로운 색감과 관능, 판타지로 가득 찬 과감한 스타일로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기획으로 구성된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지며, 이 중에는 그의 아이코닉한 작품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가장 최근의 작품들까지 포함되어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David LaChapelle, 아라모던아트뮤지엄)

특히 그의 작품은 인위적으로 보이지만 CG나 포토샵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직접 모든 세트를 제작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비너스의 재탄생’의 경우,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에서 진행된 기획전시 ‘보트첼리 리이매진’에 출품된 작품들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으로, 더욱 극적인 촬영을 위해 열대 우림 절벽에 세팅하고 온종일 촬영하여 모델들이 피부가 까맣게 탄 흔적까지 작품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David LaChapelle, 아라모던아트뮤지엄)

이 외에도 데이비드 라샤펠이 상업적인 셀러브리티 사진작업에서 초창기 순수예술 사진으로 돌아가서 선보인 첫 작품 ‘델루지’는 가로 7m라는 거대한 크기로 관람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 ‘랜드 스케이프’ 시리즈는 디지털 조작이나 편집 효과 없이 재활용품과 공산품을 이용해 제작한 모형을 캘리포니아에 설치해 촬영되었다. 이 시리즈 중 ‘에메랄드 시티’의 실제 세트가 이번 전시에 특별히 미국 스튜디오에서 공수되어 선보여진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제공-David LaChapelle, 아라모던아트뮤지엄)

■ 전시 <데이비드 라샤펠 사진전>

기간 : ~ 2017년 02월 26일

장소 : 아라모던아트뮤지엄 (서울 종로구 인사동 9길 26)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