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군 당국은 21일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연습이 종료됐지만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고 북한이 혹시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따라서 경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12월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가 훈련 계획과 시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 1일 시작된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 연습은 내달 30일까지 지속된다.

▲ 출처 -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방송사 및 금융사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우리 군도 여러 기관과 함께 누가 했는지 추적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만약에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우리 군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당연히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EMP(Electromagnetic Pulseㆍ전자기충격파) 폭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자폭탄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러나 우리 군은 주요 지휘부에 대해서는 EMP 보호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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