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패 후 좌절하는 일본 선수들(출처=SBS방송 화면 캡쳐)


 

한국 축구가 1948년 런던 올림픽 이후 64년만에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3,4위 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축구를 내심 한 수 아래라고 여겼던 일본으로서는 믿기 힘든 현실 이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할 말이 없을 만큼 완패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인 2ch, 야후 재팬 등에서 일본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한 비난을 쏟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병역 혜택이 한국 축구에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유럽 수준의 체격에 순발력 까지 갖춰 이길 수 없었다”고 분석하는 동시 “한국전에 패한 일본선수들은 모두 입대해야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본으로 돌아올 땐 이코노미 좌석을 타고 와!”, “헤엄쳐서 건너와라”, “어떻게 한골도 넣지 못하는 거지?”등 강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2:0으로 값진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15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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