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취업상담 한다면서 딸을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김씨가 50대 교사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딸이 재학하는 학교 취업 지원관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이날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출처 / 픽사베이)

경찰은 해당 학부모가 이날 카페에서 숨진 A씨와 상담중, 자녀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학부모가 A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인근 길가에 쓰러져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사건 발생 대략 1시간 후 남편의 설득 끝에 학부모가 돌아와 인근 지구대에 범행을 자수했다.

김씨의 딸과 학교 관계자들도 함께 불러 김씨의 범행 배경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취업 지도를 하겠다고 학교 밖으로 불러낸 뒤 노래방에 데려가 성추행했다는 딸의 얘기를 듣고 만나서 따지다가 격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범행에 대해서는 반성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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