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도 간과하면 안 되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건강프라임-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유진입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 따뜻한 햇볕이 반갑기만 한데요. 하지만, 따뜻하다고 해서 햇볕을 계속해서 쐬고 있으면 피부에 여러 가지 질환들이 생기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결코 가볍지 않은 피부 색소성 질환, 주근깨와 기미 그리고 검버섯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근깨와 기미, 검버섯은 피부에 멜라닌이 증가해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들이 있는데요. 이 멜라닌이 어디에서 생기는가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집니다. 멜라닌이 표피에 증가하면 주근깨와 검버섯이. 진피에 증가하면 기미가 발생하게 되는거죠. 각각의 질환들은 발생하는 나이대도 다른데요. 주근깨의 경우 주로 백인 사춘기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기미의 경우는 3~40대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성 반점이라 불리는 검버섯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년이나 노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죠. 그렇다면 이러한 주근깨, 기미, 검버섯이 생기게 되면 각각 어떤 증상의 차이가 있을까요?

◀의사 INT▶
김예슬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 증상은 이제 주근깨에 대표적인 증상은 양 쪽 볼 밑쪽으로 황토색깔의 작은 깨 같이 뿌려지는 점들이 생기는 건데요. 비교적 테두리가 명확하고 나이가 어린 사춘기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간별점으로 볼 수 있겠고, 기미는 양관자놀이에서부터 시작해서 광대뼈까지 이어지는 선에 가장 호발하지만, 이마나 콧등이나 턱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기미에 특징으로는 연한 황갈색이지만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안개 낀 듯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검버섯은 그 색이 흐리거나 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근깨나 기미보다는 테두리가 더 명확하고 만져봤을 때 조금 튀어 올라와 있는 것을 만질 수 있어서, 그런 점을 간별점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MC MENT▶
주근깨 기미 검버섯, 이 세 가지 모두 ‘태양광의 노출’을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특히 검버섯의 경우 손등이나 팔, 다리와 같이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라면 얼굴 외에도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미와 검버섯은 원래 중장년층에서 잘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바깥 작업이나 선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20-30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먼저 주근깨와 기미는 유전적인 원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들 중 주근깨나 기미가 있는 경우 자녀들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이 기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임신과 출산 후에 기미가 늘어나는 것은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즉,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 약물이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미가 더 잘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여름에 발생한 피부 질환이 겨울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 계절도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계절에 따라 병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햇볕의 양이 변화함에 따라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 정도가 달라져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주근깨, 기미, 검버섯’. 이런 질환들이 더 심한 병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환자들은 외관상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깨끗한 피부로 다시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죠.

주근깨, 기미, 검버섯의 경우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요. 특히 레이저 치료의 경우 임신으로 인해서 기미가 발생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 받았다고 해서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 번 발생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피부질환들, 먼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세 가지 피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햇볕’인만큼,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 이외에 세 가지 피부질환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김예슬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 생활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크림 차단제를 도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는것이 아니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그 이외에는 기미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에 수분감이나, 산화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서 기미가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C나E를 많이 복용하고 도포제를 도포하거나, 아니면 수분감이 충분히 함유된 헤아헬로닉엑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MC MENT▶
흔히들 여름이 아닌 계절에는 햇볕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굉장히 많은 자외선에 노출이 됩니다. 따라서 주근깨나 기미, 검버섯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정확한 방법으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미, 주근깨, 검버섯은 병원에 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다고 하니까 궁금증이 있다면 꼭 병원에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방법,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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