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전북 익산에서 대학가 원룸촌을 돌며 여대생의 사생활을 캠코더로 찍은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따.

전북 익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A(21·여)씨는 샤워를 하다가 이상한 기척을 들었지만 처음에는 기분 탓인가 했다. 하지만 목욕탕 창문이 열려 있어 누군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뒤로 한 달이 지났고 A씨의 예감은 적중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범인은 바로 평범하게 직장인으로 회사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서모(34)씨였다.
서씨는 대학가 원룸촌을 돌며 1년여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여대생의 사생활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씨는 주로 1층에 사는 여대생의 원룸 창문을 열고 카메라를 들이민 것이다.

그가 보관하고 있던 테이프에는 목욕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여대생의 모습과 심지어 성관계를 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에 전북 익산경찰서는 20일 서씨가 보관하던 영상을 압수하고 성폭력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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