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최수종이 27년 만에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 최수종이 참석해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DJ로 발탁된 것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 (KBS -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최수종은 '매일 그대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스스로를 '아침형 인간'이라고 밝히며 "잠이 없다. 수십년간 아침에 조기축구를 하다 보니 아직도 잠옷을 축구복으로 입고 자고 있다. 새벽 5시 반이면 일어난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겨울이라 조금 늦게 시작하지만 늘 잠이 없다 보니 새벽부터 알어나서 모든 일과를 시작한다. 그래서 아침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는 나도 집에서도 신경을 별로 안 쓴다"며 덧붙였다.

또한 "주위에선 아침 프로그램을 계속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 이야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 시간이 내가 무언가를 전해주는 입장이 아니라 나에게 힐링 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수종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활동한 바 있으며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는 오는 6일부터 매일 오전 9시 KBS 해피FM에서 청취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