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모수진 인턴기자] 영국의 스티븐 잡스라 불리며 글로벌 가전업체를 만든 다이슨사 대표 ‘제임스 다이슨’. 그가 만든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은 분명 혁신적인 제품이 맞지만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든 것은 아니다. 즉.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그의 도전정신이 혁신적인 제품을 낳은 것. 그는 어떤 마인드로 이런 훌륭한 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을까?

▲ [사진/다이슨 SNS]

“DIFFERENT”
제임스 다이슨의 경영 철학은 “DIFFERENT!” 그는 처음 보는 것, 다른 것,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선풍기는 날개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이슨이 최초로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하게 된 원천이 되었다. 당시 다이슨사는 기존 선풍기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개발을 시작했고,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해 선풍기가 발명된 100년 이래 최초로 선풍기에서 날개를 없애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 [사진/다이슨의 저서 "계속해서 실패하라" 표지]

“계속해서 실패하라”
제임스 다이슨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계속해서 실패하라”라는 말은 그의 성공 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다이슨 사의 혁신적인 제품은 쉽게 나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이슨’하면 떠올리는 대표 제품인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는 개발 성공까지 5172개의 시제품이 나왔다. 즉,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하기 위해 5000번이 넘는 실패를 경험한 것이다.

▲ [사진/다이슨 SNS]

5000번이 넘는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제임스 다이슨은 아내의 월급으로 생활해야 했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결국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래서일까 제임스 다이슨은 “실패해야 더 많이 배운다. 성공에는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을 다이슨 사 직원들에게 입이 마르도록 한다.

▲ [사진/다이슨 SNS]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라”
다이슨 사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기술개발에 힘쓰는 제임스 다이슨의 노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2013년도부터 2015년 3년간 다이슨은 R&D분야에 238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약 5670억원의 수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3%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셈이다. 기술을 지향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다이슨의 DNA’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 다이슨사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을 만들기 위한 제임스 다이슨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진/다이슨 SNS]

이처럼 기존과는 다르게,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힘쓰는 제임스 다이슨의 경영 방침은 다이슨을 명품 가전 반열에 오르게 했다. 신제품의 홍수 속에 다이슨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었던 이유에는 제임스 다이슨의 확고한 철학이 있었던 것이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주부의 마음을 쏙 빼놓는 명품가전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이 이끄는 그곳에서 또 어떠한 놀라운 제품이 생산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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