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설 연휴 첫날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1시,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새터민 C(48)씨와 C씨의 아내(40)가 독극물을 먹어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아내는 숨지고 C씨는 중태상황이다.

경찰은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강원 고성군의 육국 부대에서 전날 오후 9시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D일병이 나무에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D일병의 옷에서는 "저는 입대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였나 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라는 쪽지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

유족은 "평소에 긍정적이었던 아이가 부대에 들어가 목을 맬 이유가 없다.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교도소에서도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재소자 E씨(60)가 수감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년째 수감 중이었던 E씨는 간암 말기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정부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는 70대 노인이 선로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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