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박원순 서울시장가 17일 오후 회동을 갖어 정치권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1일 귀국한 안 전 교수가 '새정치' 를 강조하며 4.24 재보선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회동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회동은 안 전 교수 측이 제안하고 박 시장이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안 전 교수의 지난해 대선 출마 선언 직전인 9월 13일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당시 안 전 교수는 박 시장에게 출마 결심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 측은 "귀국 후 서로 인사차 만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으며, 박 시장 측은 "개인적 만남으로 정치적 언급은 없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 전 교수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자리를 양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안 전 교수가 미국 체류 중이던 이달 초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후보와 (사퇴 전후 지금까지) 두어 번 전화통화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고 위로하는 전화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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