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17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최순실-장시호 법정 대면
장시호 삼성 후원금 지급 강요 ‘인정’...최순실 ‘부인’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장 씨와 최 씨, 그리고 김 종 전 차관의 첫 정식 재판을 열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장 씨는 삼성그룹에 후원금 지급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최 씨는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법정에서 선 이모와 조카, 그들의 대립되는 증언으로 향후 공방이 예상됩니다.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위키피디아, 대법원홈페이지,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 UN홈페이지, 백악관, SBS홈페이지]

2. 반기문 전 총장 “설 이후 입당 여부 가닥 잡힐 것”
오는 25일 관훈토론회서 구상 일부 공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설 이후 입당 여부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6일 반기문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 중에 당이 없던 사람은 없다”며 “설 이후 신당 창당이든 입당이든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설 이후 좀 더 명확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오는 25일 관훈토론회에서 구상의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의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비호감도 역대 대통령 중 최고
‘트럼프’ 비호감도 55%...‘오바마’의 3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비호감도가 역대 대통령 중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갤럽이 지난 4일에서 8일 미국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의 비호감도는 55%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의 18%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자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때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여론을 잘 살피고 끌어 앉는 자세, 대통령의 중요한 덕목 아닐까요?

4. ‘낭만닥터 김사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16일 마지막 회 27.6%...오늘 밤 번외편 방송

'낭만닥터 김사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전국 기준 시청률 27.6%로 집계됐는데요.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는' 김사부를 비롯한 모든 인물이 해피엔딩을 맞아 시청자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이로써 20회로 막을 내린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늘 밤 10시 번외편 '김사부의 첫사랑'이 방송됩니다.

연일 이어지던 한파가 물러가고 오늘 낮부터 평년기온, 즉 보통의 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보통의 소중함, 최근 참 많은 분들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죠. 매일 매일이 한파인 시국, 어느 때보다 이 ‘보통’이 기다려집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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