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 둘째주 시상식 모음입니다.

1) 블레임룩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언론 등을 통해 대중 앞에 등장했을 때 해당 인물의 의상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 탈옥수 신창원이 입었던 꽃무늬 티셔츠, 땅콩 회항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대한항공의 조현아가 검찰 출두 시 입은 옷과 가방과 머플러 등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 이 예에 속한다.

2) 증도가자
고려시대에 간행된 불교서적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증도가)의 금속활자 인쇄본을 찍을 때 사용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고 주장되어 그 실체를 둘러싸고 6년간 논란을 빚었지만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3) 갈색썩음병
호두나무의 잎·열매 등에 갈색 반점이 생기거나 가지 전체가 까맣게 변하며 오그라드는 병해로, 전염성이 강해 '관리 병해'로 분류돼 있다. 한국호두의 시배지인 충남 천안의 호두단지와 아산지역에서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발생이 확인되어 각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방제 지침을 내렸다.

4) 과잉적응증후군
직장인들은 자신의 일에 얽매여 있다. 그 중 하루 종일 그리고 일주일 내내 회사에 출근하며 모든 시간을 일에 할애(割愛)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들에게 회사는 일을 넘어 생활 그 자체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회생활, 특히 직장이나 업무상의 생활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자신의 개인적 삶까지 희생하는 마음의 병리현상을 ‘과잉적응증후군’이라고 한다.

5) 한국판 레몬법
한국형 레몬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구매한 자동차의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때 이에 따른 피해 보상을 법제화한 겁니다. 소비자가 신차를 구입해 인도받은 후 1년 이내, 주행거리로는 2만㎞ 이내일 때 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에 ‘중대한 하자’로 2회 이상 수리를 했는데도 그 하자가 재발한 경우 자동차 제작사에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입니다.

6) 변호사 타임차지제도
변호사들이 사건 처리에 소요된 일체의 시간에 자체로 정한 시간당 보수율을 곱해 산출한 금액을 수임료로 정하도록 한 것. 의뢰인과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일정액을 선금으로 받은 다음 사건을 진행하고 선금 액수만큼의 타임 차지가 모두 소모되면 예상초과 금액을 추가로 예치하도록 명시하는 방식이다.

7) 부취제
‘부취제’는 어떤 물질에 첨가되어 냄새가 나도록 기능을 하는 물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 물질, 특히 무색무취의 가스에 첨가돼 해당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때 냄새로서 물질의 유출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가스 냄새는 바로 이 부취제로 인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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