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헌법재판소는 현재 박 대통령의 탄핵 재판을 한창 진행 중이다. 재판 결과 박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면 다시 대통령 선거를 진행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행보가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어떤 인물들이 있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문재인
정당: 더불어민주당
출신: 경상남도 거제군 거제면

2003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였고 제 19대 총선에 출마하여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되었다. 민주통합당의 제 18대 대선후보로 확정되어 출마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 표 차이로 패배했다.

그 후 2016년 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 받아 국민과 소통을 하는 국가를 강조한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야당을 선두적으로 지지하며 이끌고 있지만 최근 촛불시위 강경발언과 대선주자 국정참여와 같은 언급 때문에 공격을 받는 경향이 있다.

2.반기문
정당: 없음
출신지역: 충북 음성

대한민국 제 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관이자 제8대 UN사무총장이다. 외무부 미주국장, 외교정책실장 등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외교안보수석 비서관, 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냈고, 2004년 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노무현 정부에서 제 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6년 10월 13일 유엔 총회에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2007년 1월 1일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시작하였고 2011년 6월에는 연임에 성공한다. 그는 사무총장 시절 지구온난화, 다르푸르 분쟁, 중동 문제와 성소수자 권리 및 파리 기후 협정, 우크라이나 분쟁 등에 깊이 관여했다.

‘세계대통령’으로 불리는 UN사무총장을 역임하여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와 외교관으로서 처세술이 좋다 하여 붙여진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교묘한 정책’, ‘회피술’ 등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이 되고 있다.

 

3.이재명
정당: 더불어민주당
출신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출마하여 51%의 표를 얻으며 당선하고 2014년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 민주연합후보로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파격적인 사이다 발언을 거침없이 해 내지만 그 이면에는 96%에 달하는 공약 이행률이 그의 자신감을 뒷받침 해 준다. 그는 성남시에서의 성공적인 복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역시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거라 하지만 여타 다른 대선 주자들은 작은 성남시와 대한민국은 구조와 크기가 다르다며 공격하기도 한다.

4.안철수
정당: 국민의당
출신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 생리학 기초의학을 전공했다. 의사생활을 하던 중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 흥미를 갖고 연구하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사생활을 포기하고 안철수 연구소를 만들어 성공적인 CEO생활을 하며 국민들에게 유명해졌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놓고 언론에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박원순에게 출마를 양도했다. 특히 젊은 층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출마했지만 곧 후보직을 사퇴하고 문재인에 힘을 보탰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고 공동대표에 취임했으나 7월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 후 새정치 민주연합을 떠나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세력을 2016년 2월 2일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안철수 자신의 지지율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5.박원순
정당: 더불어민주당
출신지역: 경남 창녕

변호사로서 인권변호와 시민운동을 활발하게 한 박원순은 2011년 전체 투표수의 53.4%를 획득하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박원순은 당선되자마자 인수기간 없이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지원 결재를 첫 업무로 시작했다. 이외에 전두환 경호 시유지 회수, 재건축 소형 평형 확대,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등록금을 이끌어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원순은 스스로를 ‘유능한 혁신가’로 내세우며 “국가의 대혁신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하며 대통령 출마 출사표를 냈다.

세계 5대혁신시장으로 뽑힌 그는 악법개폐정과 더불어 청년수당, 한국형 기본 소득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퓰리스트’가 아니냐는 주장이 일지만 자신은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말하며 ‘리얼리스트’라 주장한다.

 

이상 현재 떠오르고 있는 다섯 명의 대선주자들을 알아보았다. 차기 대통령은 정치적인 이익이나 사사로운 사익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아닌, 진정으로 국가과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이호, 이연선, 최윤수 / CG : 최지민, 이연선, 이정선 / 연출 : 최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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