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들었던 ‘회색 가방’이 관심을 받은데 이어 박 대통령의 4,000원짜리 지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딸기와 돼지고기 한 팩, 나물 등을 구입한 뒤 계산하기 위해 연보라색 누비 지갑을 꺼냈다.

평소 박 대통령은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 명을 밝히길 꺼려했으나, 이번에는 지갑의 한쪽 끝에 ‘소산당’이라는 상표가 확연히 드러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출처 - 뉴스1
‘소산당’은 국내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다. 박 대통령이 든 연보라색 지갑은 2년 전까지만 판매되던 구형 모델로 당시 판매가격은 4000원이었다. 현재 판매되는 신형 모델에는 모서리에 상표가 없다. 또 구형 모델에 있던 나비 문양이 떨어진 것으로 볼 때 사용 기간이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소산당’ 제품은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회 매장 등에서 주로 판매되며 지갑과 컵받침, 파우치 등이 주력 상품으로 가격은 대부분 2만원 미만이다.

한편 지난달 8일 설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제일시장을 찾았을 때도 이 지갑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에는 상표가 밝혀지지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