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오토바이를 타면서 상습적으로 젊은 여성들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며 상습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몸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강제추행)로 박 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6일 강서구 화곡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총 13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번호판을 반으로 접거나 종이로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를 피해왔다.
박 씨는 “평소 치마를 입은 여성을 보면 성욕을 느꼈다”며 “장난으로 했다가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박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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