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인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으로서 첫 직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 전화 받는 법부터 시작해서 퇴근하기 전 업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 까지, 사회초년생들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배우게 된다. 이러한 사회초년생들이 직장상사들 사이에서 예쁨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 직장 생활을 할 때 습관으로 가져야 할 세 가지만 지켜도 미움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첫 번째는 지각하지 말기

▲ 출처/flickr

출근시간이 지나고 5분이 지나서야 헐레벌떡 회사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만히 지켜보면 이 사람들은 자주 지각을 하는데, 지각을 할 때 마다 꼭 5분에서 10분 정도 늦는다. 그리고 ‘배가 아팠다’, '차가 밀렸다‘,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렸다’ 등과 같은 핑계를 대며 자신이 아주 조금 늦은 이유를 정당화하곤 한다.

이에 대해 직장 상사들은 ‘일을 잘 못해도 지각하지 않으면 상사가 좋아 한다’라는 귀띔을 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지각을 하면 상사의 예쁨을 받기 어렵다는 말이다. 상사들은 성실한 부하직원을 원하는데, 여기서 ‘출근시간’이 성실성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편, 출근시간을 잘 지킨다는 것은 회사에서 정해놓은 출근시간을 잘 지킨다는 것이 아니다. 대신 내 자신이 얼마나 더 일찍 나와서 상사보다 먼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지각하는 습관은, 직장생활을 할 때 꼭 주의해서 습관으로 절대 버릇이 들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정기적으로 보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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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걱정하고 판단해서 일처리를 끝낸 후에 비로소 상사에게 보고를 한다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까. 상사가 업무 전반의 진행상황을 뒤늦게 알게 돼 일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경우 전체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또 상사의 의도에 맞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갑자기 업무 방향을 뒤집어야 할 수 있다.

상사는 자신이 먼저 부하직원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어보지 않는다. 자신의 업무도 바쁜 상황에서 부하직원의 업무까지 일일이 확인할 만큼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사에게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상사는 일의 진행상황을 알 수 없게 된다.

이제부터는 상사에게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와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아보자. 상사에게 자신의 업무를 알릴 수 있고 상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의도에 맞게 일처리를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도 시간을 절약하는 등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점심시간 함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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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직장이 많다. 그래서 한 곳에서 일을 하더라도 점심시간이 되면 뿔뿔이 흩어져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해 식사를 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점심시간은 각자의 편의에 맞게끔 움직이자는 것이다.

하지만 점심시간은 직장 상사들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직장 안에서는 업무를 위한 대화가 오간다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보다 재미있고 사사로운 재미있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오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상사와 부하직원은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기 마련이다.

점심시간을 함께 즐기면 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서로 친해지는 것 외에도 업무적으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들이 보다 쉽게 나오게 된다. 결국 창의적인 의견들이 하나둘씩 모아져 긍정적인 결론이 식당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위 세 가지 방법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를 포함한 몇 가지 소소한 것들을 행하는 것만으로 효율적이면서도 즐겁고 더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일들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어 아장아장 걸음마 걸음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초년생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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