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7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새해의 초심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찍은 해돋이 사진을 함께 보여드립니다.

이번 새해 각자 사정으로 일출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새해의 기쁨을, 일주일 동안 새해 초심을 잃은 이들이라면 해돋이 사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느낌을 얻기를 바랍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정동진의 모습)

그리고 새해에 함께 나누면 좋은 시 한 편 보내드립니다.

새해 새 아침

이해인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포항신항 모습)

사철 내내 변치 않은
소나무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우리를 재촉하네요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포항신항 모습)

중략

새롭게 주어진 시간
만나는 사람들을
한결같은 따뜻함으로 대하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눈부신 소금꽃이 말을 하네요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호미곶 모습)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설레이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침
천년의 기다림이 비로소 시작되는
하늘빛 은총의 아침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도
이미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새해 새 아침이여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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