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부엉이 탈을 쓴 날… 팬더가 내게 찾아왔다!?
지나가는 고양이보다도 존재감이 없는 ‘로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천연 기념물 ‘수리부엉이’. 이 놀라운 사실을 회사 동료에게 말하지만 그의 말을 믿어주기는커녕, 관심조차 없죠. 동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회사로 부엉이를 데려 오려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녀석. 결국 그는 자신이 부엉이가 되기로 합니다. 부엉이가 되도 여전히 무관심 속 외로움을 느끼는 로키. 그런데! 그런 그 앞에 팬더 옷을 입은 일명 ‘팬더양’이 지나갑니다! 황당하지만 당황스러운 이 상황. 외로운 로키에게도 따뜻한 사랑이 찾아올까요?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팬더 탈을 쓴 남자가 나오는 치즈 광고’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 다양성 영화임에도 2016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전석 매진과 씨네큐브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죠.

영화는 도심 속 외롭게 살아가는 로키가 부엉이 가면을 쓰고, 자신처럼 팬더 가면을 쓰고 다니는 한 여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영화 특유의 상상력과 아기자기함이 가득합니다.

새해 첫 무비레시피로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을 요리하려합니다. 영화 주인공 로키 역을 맡은 람지 베디아는 프랑스의 ‘벤 스틸러’라 불리는 유명 코미디언이면서 이번 영화의 기획부터 각본, 연출을 도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작품 속 로키가 더욱 사랑스러워 보이는데요. 지금부터 영화 속 그를 만나볼까요?

 

영화 두 주인공의 모습 어떤가요? 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나죠?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은 영화 ‘아멜리에’ 제작진이 뭉쳐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달콤하고 따뜻한 장면들이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 제목만 봐도 로맨스 영화처럼 느껴질 텐데요. 놀라운 점은 로맨스 보다, 탈이라는 것을 쓰고 살아가는 상황 속 인간의 자존감과 자신감에 대한 고찰. 그리고 그 벽을 허물기 위해서 인간이 진정으로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무언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그럼 이 영화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에필로그▶

로키는 실수 였는데...! 회사에는 큰 이익으로 돌아오면서 로키는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죠. 존재감 제로였던 그에게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행복한 순간.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픈 존재는 역시 ‘팬더양’입니다. 그녀가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부엉군 로키에게 보여진 것은 사라진 팬더양의 가면입니다. 로키! 팬더양을 찾을 수 있을까요? 팬더양은 없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본래 없었던 것일까요? 하루에도 수 만개의 가벼운 생각과 정보 속에 헤엄치는 당신을 위한 깊고 따뜻한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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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최지민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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