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5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 열어
분권형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논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개헌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개헌특위가 가동되는 것은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인데요, 현재 특위에서 논의될 것은 크게 분권형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으로 정리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결정시점에 따라 조기대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야 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고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출처/ 국회ON, 픽사베이, 청와대홈페이지, 위키백과, 위키미디어, 고용노동부, 한국프로축구연맹)

2. 일본, 부산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한일 외교차관 회담서 소녀상 설치에 대해 항의할 예정 

일본이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매일 유감을 표명하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지난 12월 한일 양국간 위안부 문제가 합의되었다는 점을 들어 철거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오늘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우리 정부가 위안부 파기 등의 요구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반성 없이 요구하기 바쁜 일본 정부의 자세가 안타깝습니다.

3.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퇴직급여 일시금과 추가 납입한 적립금, 노후재원으로 활용 

고용노동부는 오늘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이직이나 퇴직 시 수령한 퇴직급여 일시금과 퇴직연금 가입자가 추가 납입한 적립금을 적립·운용해 노후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이번 개정안을 통해 7월 26일부터는 자영업자나 공무원, 군인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개인형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며, 소득세법상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4. K리그 2017 시즌부터 바뀐 경기 규칙 적용 
손과 발 오프사이드 적용 안 받고, 페널티킥 규칙 변경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 K리그 2017 시즌부터 바뀐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처음 터치한 공은 무조건 전방으로 움직여야 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킥 오프시 공을 처음 터치할 때 진행 방향에 제한이 없어집니다. 또 손과 팔은 오프사이드 적용을 받지 않고, 페널티킥을 할 때 골키퍼를 속이는 동작으로 킥하면 페널티킥 취소와 함께 경고가 주어지게 됩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K리그 2017, 바뀐 규칙과 시즌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됩니다.

요즘 병원마다 환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추운날씨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고 또 최근에는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바이러스 환자까지 늘은 탓인데요.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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