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13일 국과수서 A 씨와 거짓말탐지기 조사

[시선뉴스 뉴스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된 후배 K 씨와 고소인 A 씨와 함께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박시후와 K 씨, A 씨 모두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끝난 후 3자 대질신무문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A 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A 씨는 일어나보니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과수 감정결과 A 씨의 몸에서 박시후의 유전자(DNA)가 검출됐지만 약물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A 씨의 몸에서 강제추행으로 고소된 K 씨의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포장마차에서 후배 K 씨의 소개로 만난 A 씨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시후와 함께 집으로 간 K 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