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내년은 서기 2017년, 단기4350년으로 정유년(닭의 해)이다. 정유년은 천간(天干)인 정(丁)이 불의 기운을 띠어 '붉은 닭의 해'로 불리는데, 우리 민족에 있어 닭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고 닭띠 유명인들의 행보를 예상해 보자.

우선 닭의 십이지 상의 상징을 보면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로 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방향으로는 서, 달로는 음력8월에 해당한다. 이러한 닭은 우리민족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해 왔다. 닭 볏은 문(文)을 나타낸다하며 ‘지식’을, 발톱은 무(武) ‘굳셈’을, 적을 앞두고 싸우는 용(勇)은 ‘용맹함’을, 먹이는 반드시 무리와 먹는 인(仁)은 ‘어진 성품’을, 때 마쳐 새벽을 알리는 신(信)은 ‘신의’를 상징해 왔다.

이러한 닭이 울면 곧 하루의 시작이며 빛의 시작이고 장닭이 꼬리를 흔들면서 새벽을 알리면 맹수와 잡귀들이 모습을 감춘다고 믿어왔다. 그만큼 우리민족에게 상서롭고 여겨지던 동물 중 하나가 닭이다.

전통 속에 닭의 상서로운 기운이 잘 표현되어 왔는데 대표적으로 조선시대의 관직에 뜻을 둔 사람은 서재에 닭의 그림을 그렸다. 이유는 닭 머리에 솟아 있는 볏을 벼슬 후 쓰는 관으로 여겼기 때문으로 즉 입신출세의 기운을 내뿜는다고 여겼다. 그 외 닭 그림은 수호초복, 부귀공명, 자손번창과 상통한다고 여겨져 왔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정유년 이렇게 좋은 닭의 기운을 받을 닭띠 스타는 누구일까? 우선 엄정화(1969)가 눈에 띤다. 지난 27일, 8년 만에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엄정화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2017년 새해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화려한 가수 활동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배우 이동욱(1981)역시 닭띠로 지난 2일 tvN의 새로운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 매력적인 ‘저승사자’ 역할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붉은 닭의 기운이 일찍이 불어온 탓일까? 도깨비는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전지현(1981)역시 닭띠다. 그녀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으로 닭의 해인 2017년 전지현이 또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까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단 지난 11월 방영을 시작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또 한 번 ‘전지현’ 리즈를 갱신 중이다.

대세 배우 박보검(1993)역시 붉은 닭의 기운을 품고 있다. 2016년 가장 크게 성장한 신예 배우가 있다면, 바로 ‘박보검’이 아닐까. 한창 전성기 가도를 달리는 박보검은 이미 올해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CF모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박보검은 이미 올해만 12개의 광고를 계약해 놀라움을 산 바 있다. 붉은 닭의 기운을 받을 2017년 그의 활약은 더욱 승승장구할 기세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 외 1981년생 (거미, 김재원, 박효신, 송지효, 유진, 조인성, 손예진, 김래원) 1993년생 (아이유, 정은지, 서강준, 비와이, 유승호) 닭띠 스타들이 2017년 무서운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예인 뿐 아니라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사장단/대표이사 명단을 살펴본 결과, 닭띠 CEO는 총 93명에 이른다. 구본무 LG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을 비롯해 이갑수 이마트 대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 등이 2017년 두각을 나타낼 CEO들로 꼽혔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