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포항)] 정유년 새해가 밝으면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포항 호미곶으로 모여든다.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빈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레 포항에 죽도시장을 들른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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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은 2,500여 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시장으로 어시장, 곡물시장과 함께 거대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 특히 죽도어시장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물회, 고래 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형 수산물시장인 만큼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좋은 수산물을 고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엎치락뒤치락 흥정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전통시장만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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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어시장을 거닐다 보면, 포항의 명물 참문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게는 30kg까지 달하는 대왕 참문어는 비주얼에 한 번 반하고 맛에 또 반한다. 쫀득쫀득하고 연한 문어의 살은 새해를 맞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음식이다. 주문하면 살아있는 문어를 해체하고 직접 삶는 쇼도 구경할 수 있으니 눈도 즐겁고 혀도 즐겁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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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해 해돋이도 감상하고 활기찬 어민들의 에너지와 동해안의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그곳, 죽도시장에 가보는 건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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