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포항)] 정유년 새해가 밝으면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포항 호미곶으로 모여든다.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빈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레 포항에 죽도시장을 들른다.
포항 죽도시장은 2,500여 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시장으로 어시장, 곡물시장과 함께 거대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 특히 죽도어시장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물회, 고래 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형 수산물시장인 만큼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좋은 수산물을 고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엎치락뒤치락 흥정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전통시장만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가 전해진다.
죽도어시장을 거닐다 보면, 포항의 명물 참문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게는 30kg까지 달하는 대왕 참문어는 비주얼에 한 번 반하고 맛에 또 반한다. 쫀득쫀득하고 연한 문어의 살은 새해를 맞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음식이다. 주문하면 살아있는 문어를 해체하고 직접 삶는 쇼도 구경할 수 있으니 눈도 즐겁고 혀도 즐겁게 된다.
새해를 맞이해 해돋이도 감상하고 활기찬 어민들의 에너지와 동해안의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그곳, 죽도시장에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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