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7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특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소환
특검팀, 국민연금 배임혐의와 복지부 압력 행사 정황
박영수 특검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문 전 장관은 작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특검팀은 그동안 국민연금의 배임 혐의와 보건복지부의 압력 행사 정황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문 이사장과 청와대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검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어떠한 외압이나 제약 없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 <출처_박영수 증명사진, 다음 지도 캡쳐,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유승민 페이스북, 주호형 공식 홈페이지, 새누리당 홈페이지, 픽사베이, 인천시 남동구청, 첼시 페이스북, 첼시 트위터>

2. 비박계 의원 29명 집단 탈당 ‘창당 공식 선언’
비박계 “친박 패권 세력 진정한 보수 가치 망각”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오늘 집단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 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신당이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친박 패권 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26년만의 4당 체제,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겠습니다.

3. 방역/보건 당국, AI 인체 감염 가능성에 긴장
AI 바이러스 치사율 62%, 중국서 10명 숨지기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건 방역․보건 당국이 인체 감염 가능성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된 AI 인체 감염 의심 신고는 총 30여 건으로, 이 중 29건은 음성, 1건은 판정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산된 AI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62%로, 중국에서는 16명이 감염돼 10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격리병상으로 옮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 및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 첼시, 본머스 상대로 3-0 승리
1905년 창단 이후, 첫 12연승 달성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구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첼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영국에서 열린 2016-2017 EPL 1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승리했는데요. 이번 승리로 12연승을 달성한 첼시는 1905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EPL 최고 연승 기록은 2002년 아스날이 세웠던 14연승으로, 첼시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곳곳에 대설특보 및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산간에 최고 30cm이상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폭설로 인해 큰 피해 없도록 시설물 및 안전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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