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중 일부는 더욱 자유롭게 더 많은 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기 위해 여행지의 ‘렌트카’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낯선 여행지에서 렌트카를 이용한다는 것은 막연하게 ‘어려울 것이다’라는 두려움이 들기 마련인데, 몇 가지 사항만 알아둔다면 해외에서 렌터카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외국인 여행객이 운전 가능한 국가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최초의 단계를 빼놓고 해외여행 전 렌트카 이용 준비를 한다면, 자칫 운전이 허용되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 쉬운 예로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의 운전을 허용하지만 중국은 제한하고 있듯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는 간단하다. 해당 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여행 시기를 알리며 외국인 관광객이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면 된다.

▲ (출처/시선뉴스DB)

운전이 가능한 국가임이 확인 되었다면 다음은 국제운전면허를 발급하면 된다. 발급은 ‘전국 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서 가능하며 준비물은 본인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칼라반명함판)1매, 수수료(8,500원)이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만약 대리 발급 시에는 본인여권 또는 출입국사실증명서,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칼라반명함판)1매,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이 필요하다. 참고로 국제운전면허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므로 만료 되었다면 재발급을 받아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국제운전면허를 발급받았다면 다음은 방문할 여행지의 렌트카를 예약하면 된다. 렌트카 예약은 크게 ‘직접예약’ 방식과 ‘대행업체 예약’ 방식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어느 분야에나 마찬가지로 전자는 번거롭지만 비용을 절약 할 수 있고 후자는 편하지만 수수료가 발생한다.

▲ (출처/시선뉴스DB)

먼저 직접 예약하기 위해서는 렌트업체의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해야 한다. 물론 해당 국가의 외국어가 능통하다면 전화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하는 방법이 수월하다. 특히 대형 자동차 렌트업체(국제적 대리점 망을 갖춘 업체)는 한국어 웹페이지를 갖추고 있고 실시간 차량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해 수월한 예약이 가능하다. 이때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렌트카 예약 할 때는 운전할 사람의 영문명, 픽업 장소, 일정, 항공편, 반납장소와 일시 등을 기입해야 하므로 예약 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할 때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픽업장소와 반납장소를 다르게 설정하고, 세세한 옵션을 추가하는 등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는 만큼 더욱 편리한 여행의 준비를 마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 (출처/시선뉴스DB)

이렇게 예약을 마치고 해당국가 입국해 렌트가 업체에 도착했을 때에는 차량 픽업을 위해 국제운전면허증, 국내면허증, 여권, 여권과 동일한 이름의 신용카드, 예약번호 또는 예약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차량을 픽업할 때에는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 후 기존에 파손된 부위가 있다면 사진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이 예약한 차량과 옵션이 맞는지, 추가 요금은 없는지 등을 확인 후 차량을 픽업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 (출처/시선뉴스DB)

더욱 편리하게 여행지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해외 렌트카 업체. 여행의 편리함은 배가 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의 사고는 주의해야할 사항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기본 제공되는 자차보험 외에 대인대물보험, 상해보험, 손해면책보험 등을 추가로 가입한다면 한결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의 교통 법규와 기본 규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 만약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상 해외여행 시 렌터카 이용 방법이었다. 위 팁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더욱더 알찬 여행일정을 꾸린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